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돈을 주고받고 결탁해 건설현장의 철근을 빼돌려 팔아치운 혐의(특수절도)로 공사장 경비원 나모(65)씨와 고물상 심모(5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해 9월23일∼12월31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늦은 밤시간 6차례에 걸쳐 침입, 시가 2천만원 상당의 재활용 철근 6t을 훔쳐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비원 나씨는 낮에 공사장을 돌며 철근을 쌓아 둔 장소를 알아뒀다가 밤에 심씨에게 전화해 위치를 알려주고 공사장 문을 열어줬으며, 이 대가로 약 250만원을 입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씨는 다른 경비원 A씨에게 범행을 들켰다가 “미안하다. 한번만 봐달라”며 현금 5만원을 건넸지만 A씨가 고민 끝에 경찰에 제보하면서 이들의 범행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 범죄신고 포상금을 전달하는 한편 다른 공범과 여죄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해 9월23일∼12월31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늦은 밤시간 6차례에 걸쳐 침입, 시가 2천만원 상당의 재활용 철근 6t을 훔쳐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비원 나씨는 낮에 공사장을 돌며 철근을 쌓아 둔 장소를 알아뒀다가 밤에 심씨에게 전화해 위치를 알려주고 공사장 문을 열어줬으며, 이 대가로 약 250만원을 입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씨는 다른 경비원 A씨에게 범행을 들켰다가 “미안하다. 한번만 봐달라”며 현금 5만원을 건넸지만 A씨가 고민 끝에 경찰에 제보하면서 이들의 범행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 범죄신고 포상금을 전달하는 한편 다른 공범과 여죄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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