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내달 1일 첫 공판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내달 1일 첫 공판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연말 대구에서 발생한 중학생 A(14)군 자살사건과 관련해 피해 중학생이 유서에서 가해자로 지목해 구속기소된 중학생 B(14)군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월 1일 열린다.

25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B군 등의 사건은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에게 배당됐으며, 다음달 1일 오전 11시30분 대구지법 별관 5호법정에서 첫 공판이 열린다.

B군 등은 피해자 A군에게 물고문을 하거나 목에 전깃줄을 감아 잡아당기고, 방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먹도록 강요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돼 구속됐다.

또 검찰은 B군 등이 어리고 초범이지만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고,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많이 접수된 점 등을 고려하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지난 19일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