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CNK 의혹’ 사상 첫 압수수색

檢 ‘CNK 의혹’ 사상 첫 압수수색

입력 2012-01-31 00:00
수정 2012-01-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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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 CNK인터내셔널의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30일 오전 외교통상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외교부가 압수수색을 받기는 처음이다. 또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은석(53)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의 자택도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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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굴욕 CNK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30일 외교통상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사상 처음 이뤄진 가운데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굳은 얼굴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외교부 굴욕
CNK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30일 외교통상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사상 처음 이뤄진 가운데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굳은 얼굴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검찰은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 10명을 보내 6층 김 전 대사의 사무실과 7층·14층의 대변인실, 국제경제국 소속 에너지기후변화환경과와 아프리카 중동국, 외교정보시스템실 등에서 상당량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지 본부와 대사관이 주고받은 외교 전문을 보면 사실 관계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외교부에서 압수한 자료와 감사원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에 대한 검토를 끝내는 대로 김 전 대사와 조 전 실장 등 사건 핵심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1-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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