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학생가방도 ‘아웃도어’가 대세

새학기 학생가방도 ‘아웃도어’가 대세

입력 2012-01-31 00:00
수정 2012-01-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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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패션 브랜드 제치고 판매신장률 1위

새학기가 되면서 자녀들의 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스포츠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일색이던 학생용 가방에 아웃도어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31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새학기 준비가 시작된 1월 한달간 아웃도어 브랜드의 학생가방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30% 늘어났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N’사 브랜드는 40%가 넘는 고신장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C’사나 ‘N’사에서도 학생과 직장들 사이에 책가방이나 노트북 가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여 매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용 가방은 착용과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부담이 적은 스포츠 브랜드 가방이나 디자인이 뛰어난 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최근들어 유행에 민감한 중ㆍ고교생들 사이에 아웃도어 브랜드의 ‘백팩’이 학생용 가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가방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뿐만 아니라 기존 학생용 가방에 비해 수납공간의 효율성이 높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한 원인이다.

실제로 아웃도어 가방은 등산가방의 편리성을 가미한데다 용도에 맞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아이패드 전용 주머니 등 기능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중ㆍ고교생은 물론 대학생들도 즐겨 찾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남승우 남성스포츠팀장은 “새학기 학생용 가방의 구매패턴이 스포츠 브랜드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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