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남의 차에서 자다가 절도범 될 뻔

술 취해 남의 차에서 자다가 절도범 될 뻔

입력 2012-02-07 00:00
수정 2012-02-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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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회사원이 만취해 다른 사람의 차에 들어가 자다가 절도범이 될 뻔했다.

회사원 김모(21)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누군가 고함을 질러 7일 잠에서 깼다.

일어나 보니 처음 보는 코란도 SUV의 뒷좌석이었다. 코란도 차량은 울산 울주군 청량면의 시내버스 차고지에 주차돼 있었다.

김씨가 저녁 일을 마치고 동료와 저녁 자리에서 과음한 게 잘못이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자 김씨가 문이 열린 코란도 차량에 들어가 그대로 잠들어 버린 것.

차량의 주인인 시내버스 운전사 박모(30)씨가 자신의 차량에 낯선 사람이 자는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울산 울주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차 주인 박씨가 자신의 지갑을 김씨가 훔친 것 같다고 신고했다”며 “김씨 몸에서 지갑이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는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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