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 ‘뚝’…서울 -9.6도

밤사이 기온 ‘뚝’…서울 -9.6도

입력 2012-02-07 00:00
수정 2012-02-07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낮에도 영하권’ 당분간 한파 계속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7일 아침 출근길 중부지방에 다시 한파가 몰려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전날 아침보다 6도 이상 낮은 -9.6도를 기록했다. 바람도 초속 5m가 넘을 정도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7.9도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철원 -10.5도, 동두천 -9.9도, 문산 -9.7도, 수원 -8.5도 등 중부 내륙지방 곳곳에서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다.

현재 경기ㆍ강원 북부 14개 시ㆍ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남부지방은 전주 -3.2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울산 2.6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낮에도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의 최고기온이 -6∼-4도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호남 서해안은 오후부터, 제주도는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토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8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