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노조 복귀 않을땐 인력충원·부분개편 고려할 것”

MBC “파업 노조 복귀 않을땐 인력충원·부분개편 고려할 것”

입력 2012-02-11 00:00
수정 2012-02-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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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총파업으로 파행 방송 중인 MBC가 방송 정상화를 위해 부분 개편과 인력충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측은 이날 특보를 내고 “파업에 참여한 사원들은 즉각 업무에 복귀하기 바란다.”면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비상체제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사측은 현재 외주제작사와 프로그램 협의를 하고 있고 파행 운영되는 시간대에 새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부분 개편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자라는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보도국 영상PD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전문기자와 PD들도 새로 뽑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조도 “이번 파업은 MBC를 공영방송으로 돌려놓기 위한 파업”이라면서 “자격 없는 사장과 간부들의 해사행위를 방치할 수 없으며 축출할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2-02-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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