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외제車 시운전한다며 도주

고가 외제車 시운전한다며 도주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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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밀반출 일당 13명 검거

3억원이 넘는 벤츠 마이바흐, 유명 가수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등 고가의 외제차를 훔쳐 해외에 팔아넘긴 일당 13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중고 외제차 딜러점을 방문해 외제차 6대를 훔쳐 해외로 넘긴 김모(33)씨 등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임모(4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한 중고차 매매상에게 “시운전을 해보겠다.”며 접근해 시가 3억 5000만원 상당의 벤츠 마이바흐(2008년식)를 타고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10억 8300만원 상당의 외제차 6대를 훔쳐 홍콩, 중국, 동남아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차량 가운데는 유명 가수 H씨의 레인지로버도 있었다. 이들은 물색조, 바람잡이조, 운반책, 해외 총책 등으로 팀을 나눠 절도 행각을 벌였다.군복무 중인 가수 H씨는 입대하면서 후배에게 차를 맡겼으나 후배의 지인이 범인들에게 1000만원에 팔아넘겼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2012-0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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