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서울역 환승통로 넓어진다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환승통로 넓어진다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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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6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

버스환승센터 설치, 공항철도 개통으로 승객 수요가 급증해 혼잡을 빚어온 서울역의 환승 통로가 확장된다.

서울시는 지하철1호선 서울역의 보행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철 1·4호선 환승통로 및 대기실 일부를 확장하는 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계획위는 계획안을 통과시키며 에스컬레이터 용량의 적정성, 노약자·유모차의 수직이동의 불편 문제, 비상시 탈출 경로 등에 대한 적합한 관련기준 등을 검토하는 조건을 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승객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주변 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종로구 종로6가 117번지 1만2천556㎡ 일대 지상 23층, 용적률 66%의 공동주택을 짓는 종로 6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도 조건부로 가결했다.

변경안에는 개발 구역이 문화재 주변 지역임을 고려해 공동주택의 규모를 줄이고 주용도를 주거에서 판매시설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공동주택의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이, 상층부에는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업무시설 등 3개동이 들어서며 흥인지문 사거리 교차로에는 소공원이 조성된다.

다만 도시계획위는 소공원과 건축물 상부 외부공간의 연결성 강화, 입체 구조물 최소화, 가로변 상권 활성화 대책 등의 내용을 조건부로 검토하도록 했다.

한편 노원구 상계동 1132번지 일대 수락구역 내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안은 중랑천과 수락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확보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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