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이소연 새누리당 영입설 강력 부인

‘우주인’ 이소연 새누리당 영입설 강력 부인

입력 2012-02-20 00:00
수정 2012-0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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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이소연(34·여) 박사가 20일 일부 언론이 자신을 새누리당에 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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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박사
이소연 박사
이 박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이 “우리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인의 추락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하자 “염려해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그 신문 보는 사람이 제 주변엔 거의 없어서 가까운 분들은 웃고 넘기시겠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제가 일하는 곳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영입설을 일축했다.

이 박사가 몸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도 “이소연 박사에게 공식적으로 공천을 하겠다는 제의는 들어온 적 없었고, 당 관계자가 한번 보자고는 말했다고 들었다”면서 “이 박사도 그런(공천) 얘기를 하려나보다 싶어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박사는 전혀 협의된 바 없고, 정치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면서 “외부에서 쇄도하는 전화를 차단하고 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7년 광주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이 박사는 2008년 4월 8일 한국인 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새누리당이 이소연 박사를 대전 유성 선거구에 전략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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