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병무청 MRI·CT 공개”

박원순 “아들 병무청 MRI·CT 공개”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허위유포 강용석 법적대응”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의해 제기된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진단(MRI)과 컴퓨터단층영상진단(CT)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의혹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서울시 류경기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갖고 “병무청에서 보관하는 MRI와 CT 자료 공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본인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박 시장의 아들이 오늘 (병무청에) 직접 가서 정보 공개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 아들의 병역 자료는 병무청으로부터 받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보공개 열람 요구가 있을 경우 10일 이내에 공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겠다.”고 류 대변인은 덧붙였다.

박 시장 측은 “병역 비리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포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 의원은 “4급 판정을 받은 박 시장의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은 바꿔치기된 것”이라며 MRI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내부 고발자로부터 MRI를 제공받았다고 주장했을 뿐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오는 5일 낮 1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열리는 ‘2025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앞서 특별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매년 학생 오케스트라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던 이 의원은 이번 행사에서 ‘희망의 소리’를 주제로 사전 무대를 꾸미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 오케스트라로, 초·중·고 학생 76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여름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소리’를 부제로 열리며 애국가, 아리랑, 반달, 리하모니 고향의 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도 연주곡에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연주회에 앞서 직접 피아노 연주로 무대를 여는 이 의원은 “음악은 학생과 시민 모두를 하나로 잇는 따뜻한 언어”라며 “광복을 기념하고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자 연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이튿날인 6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도 이어지며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2012-02-2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