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회이상 직업체험 의무화

중학생 1회이상 직업체험 의무화

입력 2012-03-05 00:00
수정 2012-03-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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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진로교육에 685억 투입

올해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진로교육에 685억원이 투입된다. 중학생은 재학 중 1회 이상 직업체험 교육을 받게 되고, 학생들이 단기간에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합숙 형태의 진로캠프도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도교육청 예산 479억원과 특별교부금 206억원 등 모두 685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는 직접 경험하는 진로체험과 각종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에 집중된다. 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설치돼 있는 진로정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지난해 240만건이었던 진로심리검사 서비스 이용 횟수를 500만건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학생은 재학 중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직업체험에 참여해야 한다. 시·도교육청에 기업과 학교를 연결하는 교육기부 매칭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업체험 매뉴얼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의 35%에 해당하는 중학생 67만명이 직업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상설 진로캠프 36곳이 설치된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과 중 3, 고 3학년 등 전환기 기간의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캠프를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3-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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