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특수학교 학부모 “성폭력 피해학생은 8명”

천안특수학교 학부모 “성폭력 피해학생은 8명”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 천안의 한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성폭력 피해 학생이 1명이 아닌 8명에 이른다고 학부모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7일 학부모들에 따르면 광주 인화학교 ‘도가니’ 사건을 계기로 전국 특수학교 기숙사 학생 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천안 특수학교의 성폭력 피해학생이 애초에 알려진 1명이 아닌 8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5명은 피해 학생 부모들이 직접 밝혔으며 3명은 폭행을 목격한 학생의 이야기를 들은 부모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학부모들은 성폭력 피해 학생들이 추가로 드러난 만큼 충남도교육청은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사법당국 또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학부모는 이날 천안지역 시민단체와 시·도의원, 전교조, 변호사와 함께 성폭력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학부모와 시민단체대표가 참여하는 특수성폭력대책협의회 운영 및 피해 학생과 가족을 위한 상담치료 지원, 성폭력 사실 은폐·축소 교사의 징계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월 1일 학교에서 장애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위반)로 천안지청이 구속기소한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2일 열린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