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제주개발공사 삼다수 분쟁 ‘장군멍군’

㈜농심-제주개발공사 삼다수 분쟁 ‘장군멍군’

입력 2012-03-15 00:00
수정 2012-03-15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고법,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기각한 1심 뒤집어

삼다수
삼다수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의 공급을 놓고 유통판매업체인 ㈜농심과 생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가 벌이는 법정공방이 예측불허로 흐르고 있다.

광주고법 제주부는 지난 14일 ㈜농심이 개발공사를 상대로 제기했다가 기각되자 항고한 ‘먹는샘물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심 재판부는 “개발공사가 계약조건에 따라 연도별 삼다수 사업경영자료 등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농심이 이를 거부, 공급가격과 구매물량 등의 협의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농심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개발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농심은 곧바로 ‘계약내용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항고했다.

광주고법 제주부는 또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자 제주도가 불복해 낸 항고를 기각했다.

제주도는 지난 2일 법원이 삼다수 공급이 끊길 경우 발생하는 농심의 경제적 피해를 고려, 조례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자 항고했다.

이 조례의 효력은 농심이 제기한 무효확인 소송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중단된다.

제주도의회가 지난해 12월 의결한 이 조례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유통대행 계약기간을 올해 3월 14일까지로 한정, 이후에는 일반 입찰로 유통업체를 선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