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식당 ‘모란봉’ 미슐랭 가이드 별 두개 받아

도쿄 한식당 ‘모란봉’ 미슐랭 가이드 별 두개 받아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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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식품부장관 공로패 수여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두 개를 받은 한식당이 생겼다.

일본 도쿄의 한식당인 ‘모란봉’이 ‘2012 미슐랭 레스토랑 가이드 도쿄편’에서 ‘2스타’를 받았다. ‘센노하나’ ‘마츠노미’는 각각 ‘1스타’를 획득했다.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모란봉은 궁중 요리 코스 한식당이며 1스타의 ‘센노하나’는 약선요리, ‘마츠노미’는 궁중 음식 전문 식당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7일 도쿄 한국대사관에서 이 세 곳의 식당과 한식 강좌를 개설 중인 핫토리 요리전문학교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회사인 미셰린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이다.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우수 레스토랑을 평가해 별점을 최고 3개까지 부여한다.

농식품부는 2010년부터 한식재단을 통해 맛과 서비스 등이 우수한 해외의 한식당을 발굴해 영어를 비롯한 현지어로 소개하는 해외 한식당 추천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와 유럽 11개국 25개 도시의 한식당 가이드북을 발간했으며 올해는 미국, 중국 등으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서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미슐랭 레스토랑 가이드 한국편’ 발간이 성사되면 품격을 갖춘 한식당이 세계인에게 소개돼 한식 세계화의 성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03-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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