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한국 부패지수 높였다

정치인, 한국 부패지수 높였다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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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 점수 중 최고점 기록…亞16개국 중 11위 ‘불명예’

나라 망신은 ‘꼴뚜기 정치인’이?

우리나라가 아시아 16개 국가 가운데 부패지수가 11번째로 높았다.

홍콩 소재 기업컨설팅 기관인 PERK(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가 21일 발표한 16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부패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9점으로 1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년과 비교해 점수는 1점, 순위는 2계단 하락했다. PERK 지수는 0~10점으로 산출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부패 수준이 낮다는 의미다.

하락 요인으로는 정치 지도자들의 부패가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세부 항목별 지수를 보면 중앙 정치 지도자(7.65점), 국가공무원(5.87점), 관세(5.17점), 인·허가(7.35점), 처벌제도의 실효성(9.21점) 등이 부패를 심화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2-03-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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