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에서 ‘펑’…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주머니 속에서 ‘펑’…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학생 손·엉덩이 화상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의 호주머니에 들어 있던 삼성전자 갤럭시S2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회사 측이 조사에 나섰다. 학부모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0분쯤 수업준비 중이던 아들의 바지 주머니에 들어 있던 휴대전화 배터리가 ‘퍽’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학생은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학칙에 따라 휴대전화를 학교 측에 맡기고 배터리만 주머니에 넣어 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들이 배터리를 꺼내는 과정에서 손과 엉덩이 등에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피해학생은 병원 치료를 받고 이날 등교했다. 스마트폰 구매 시점은 지난해 12월 중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폭발한 배터리를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사건은 이미 수차례 발생했고, 개발업체 등은 폭발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3-2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