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은퇴’ 강호동, 아프리카로 건너가…

‘방송 은퇴’ 강호동, 아프리카로 건너가…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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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강호동 빌리지’ 건설…”방송 복귀의도 아니다”

탈세 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42)이 아프리카 남부 수단에 어린이들을 위한 ‘강호동 빌리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호동 뉴시스
강호동
뉴시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21일 “강호동이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후원금을 지급하는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교육시설, 의료서비스, 교사 양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프로젝트 방향과 예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2005년부터 국내 불우아동 돕기에 나서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관계를 맺어왔다. 이후 해외 아동도 돕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재단은 강호동이 이번 후원을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고 방송에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다른 의도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재단 관계자는 “혹시 이번 후원이 방송 복귀를 위한 의도로 비쳐질까봐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은 오히려 선행을 알리고 싶지 않아 했다.”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어린이재단을 통한 후원 외에도 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자들을 돕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소유한 강원도 평창 땅이 투기 의혹에 휩싸이자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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