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맥주녀’ 알고보니 ‘분당선 담배녀?’

‘5호선 맥주녀’ 알고보니 ‘분당선 담배녀?’

입력 2012-03-27 00:00
수정 2012-03-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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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안에서 승객에게 맥주를 부은 ‘5호선 맥주녀’가 ‘분당선 담배녀’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신 지하철 5호선 담배녀 맥주녀’란 제목으로 2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동영상속 여성은 담배와 맥주를 들고 앉아있다 옆 자리 남성이 긴 우산 끝으로 툭툭 치며 담배를 끄라고 하자 욕설을 하며 “싫다”고 했다.

남성이 계속 우산으로 치자 이에 흥분한 여성은 일어나 맥주를 남성 머리 위에 부었다.

놀란 주변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피했고 잠시 후 남성이 여성을 밀치며 동영상은 끝났다.

네티즌들은 이 여성이 ‘분당선 담배녀’로 불리는 신모(37·여)씨와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분당선 담배녀’는 지난 21일 오후 선릉역에서 기흥역으로 가는 전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세차례에 걸쳐 전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워 논란이 된 인물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신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즉결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개념 인증’, ‘격리가 필요한 상황’ 등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리안 @bydemik는 “이런 사람은 지하철 못타게 조취를 취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자기 자식이 저러고 다니는 걸 알면 부모님은 얼마나 창피할까”라고 밝혔다.

트위터리안 @hanna1272는 “무개념 인증”이라고 말했고 트위터리안 @ionee79는 “담배는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은 격리가 필요하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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