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IT강국 한국 알리고 싶어”

“세계에 IT강국 한국 알리고 싶어”

입력 2012-04-02 00:00
수정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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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로 ‘스마트폰 무기항 세계일주’ 나서는 윤태근씨

한국인 최초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윤태근(49)씨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기항(無寄港) 요트 세계 일주에 도전한다.

2009년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윤씨는 오는 11월 한국산 스마트폰 기기만을 이용, 일체의 전자 장비 없이 요트 세계 일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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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근씨
윤태근씨
이번 코스는 11월 6일 부산항을 출발, 태평양 남단 드레이크 해역∼케이프타운∼호주 남단을 거쳐 동남아시아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4만 6300㎞에 이르는 항해길이다.

윤씨는 이번 항해에서는 기항지를 들르지 않고 음식물 등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는 무기항, 무원조 항해를 할 계획이다. 무기항 요트 세계 일주는 국내에서는 윤씨가 처음 도전한다. 일주 기간도 2009년에는 20개월이었던 것을 이번에는 6개월로 크게 단축할 방침이다.

윤씨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 항해하고,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세계 일주를 하는 동안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국내로 전송한다.

윤씨는 “IT 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산 스마트폰만을 이용해 세계 일주를 계획했다.”며 “이번 항해에 꼭 필요한 60피트 배와 스마트폰 기기를 지원해줄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4-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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