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신부가 좋아’…경기도 결혼 10쌍 중 1쌍은 ‘국제결혼’

‘외국인 신부가 좋아’…경기도 결혼 10쌍 중 1쌍은 ‘국제결혼’

입력 2012-04-12 00:00
수정 2012-04-12 1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령 낮을수록 거부감 적어

경기도에서 결혼을 하는 10쌍 중 1쌍은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2010년 인구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경기도에서 치뤄진 국제결혼은 모두 7,806건으로 전체 혼인건수인 78,471건의 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국제결혼중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비율은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 비율은 2010년 76.9%로 2000년 63.9%에 비해 13.0% 증가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절반에 가까운 44.1%를 차지했으며, 베트남(32.3%) 필리핀(5.5%)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낮을수록 국제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 도민 생활 및 의식조사에 따르면 10~30대는 10명 중 4명이, 40대 이상은 3명이 국제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는 37.8%가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도내 다문화가정은 다문화가정 관련 정책으로 편견 없는 사회분위기 조성(56.3%)을 가장 원하고 있으며,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29.0%), 직업훈련 및 알선(9.6%)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