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식량안보 농업정책 정보 공유

韓中日, 식량안보 농업정책 정보 공유

입력 2012-04-15 00:00
수정 2012-04-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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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장관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식량 안보와 관련한 농업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식품과 농산물의 무역을 촉진키로 합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ㆍ중ㆍ일 농업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3국은 농업 연구자 교류, 공동 연구 등을 모색하고, 아세안 식량안보 정보시스템(AFSIS), 아세안+3국 비상 쌀 비축제(APTERR), 아시아태평양 식량안보 정보 플랫폼(APIP) 등을 통해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의 식량안보 이슈에 대한 3국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식품과 농산물 무역을 촉진하고, 한·중·일 3국의 경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시아 전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동식물질병에 대한 발생현황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공동대응을 위한 질병방역사무국 개설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 장관은 앞서 14일 열린 한중 농업장관회의에서 중국 측에 자발적으로 불법조업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일 농업장관회의에서는 우리 농식품의 대일 수출 가속화를 위해 한국산 가금육 수입제한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3국 장관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해마다 순환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회의는 일본에서 열린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중국 농업부 한창푸 부장, 일본 농림수산부 카노 대신과 3국 대표단 7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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