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김일성 출생 100주년’ 맞아 대북전단

탈북자단체 ‘김일성 출생 100주년’ 맞아 대북전단

입력 2012-04-15 00:00
수정 2012-04-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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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고 김일성 주석의 출생 100주년인 15일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이 단체 회원 40여명은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이 담긴 상자들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

이들 상자에는 미화 1달러 지폐 1천장, DVD 300장, 소책자 100권도 들어 있었다.

이 단체는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후 첫 생일인 2월 16일에도 임진각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

이 단체 박상학 대표는 “주민 2천만명이 굶주리고 있는데 북한은 1년치 식량에 해당하는 돈을 들여 로켓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3대 세습과 광명성 3호 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전단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파주시위원회는 이날 ‘대북전단 반대 평화 기원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사전신고했으나 실제로 집회는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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