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한 자살한 중학생에 대한 괴롭힘과 폭행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6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영주시 휴천3동 모 아파트 20층에서 이모(14)군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아파트 경비원이 쿵 하는 소리가 들려 현장에 가보니 학생이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계단에서 발견된 이 군의 유서에는 “같은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동급생인 친구가 써클에 가입하라고 협박하고 때려 괴로워 죽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학교폭력 관련 전담수사팀을 구성,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실제 괴롭힘과 폭력 등이 있었는지, 이를 목격한 학생들이 있는지와 자살과의 연관성 등도 수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숨진 이 군에 대해 국과수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뉴시스
16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영주시 휴천3동 모 아파트 20층에서 이모(14)군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아파트 경비원이 쿵 하는 소리가 들려 현장에 가보니 학생이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계단에서 발견된 이 군의 유서에는 “같은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동급생인 친구가 써클에 가입하라고 협박하고 때려 괴로워 죽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학교폭력 관련 전담수사팀을 구성,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실제 괴롭힘과 폭력 등이 있었는지, 이를 목격한 학생들이 있는지와 자살과의 연관성 등도 수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숨진 이 군에 대해 국과수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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