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5월부터 운행속도 빨라진다

전라선 5월부터 운행속도 빨라진다

입력 2012-04-19 00:00
수정 2012-04-19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돼 5월1일부터 운행속도가 빨라진다.

전북도는 19일 지난해 11월 150km/h로 개통된 전라선 열차의 최고속도가 다음 달부터 230km/h로 빨라진다고 밝혔다.

전라선 복선전철은 150km/h 느린 속도로 운행돼 그동안 전북도 등에서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 1천61억원을 들여 전라선 고속화사업 공사를 시작, 기존 선에 열차가 최고속도 230km/h로 운행할 수 있도록 ‘차상 신호시스템’(ATP)을 구축하고 1m에 50kg 레일을 60kg짜리로 중량화했다.

또 정거장 고속통과용 분기기를 설치하고 전차 선로를 정밀조정했다.

전라선이 고속화돼 익산-남원간 79.5km를 운행하는데 43분에서 40분으로 3분이 단축되며 여수까지는 8분이 단축된다.

종전 전주-용산까지 129분이 소요됐으나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고 2014년 12월 호남선 KTX가 개통되면 65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남원역은 정차횟수가 현재 편도 3회에서 5회로 증편돼 남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