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거래 의혹 김학기 동해시장 12시간 검찰 조사

돈거래 의혹 김학기 동해시장 12시간 검찰 조사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동해시 하수처리장 입찰을 둘러싼 돈거래 의혹과 관련해 김학기 동해시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돼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19일 오후 김 시장을 소환해 20일 새벽까지 하수처리장 운영 입찰을 앞두고 인척 장모 씨와 당시 업체 관계자 간의 돈거래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와 돈거래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업체 관계자와 동해시 간부 공무원이 합의서를 쓰는 과정에서 김 시장이 개입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8년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시설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다 떨어진 김모씨는 최근 검찰조사에서 김학기 시장의 친인척과 하수처리장 입찰을 앞두고 수천만 원을 거래했고 동해시 간부공무원들이 자신의 업체를 도와주겠다는 내용의 합의서까지 작성해 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