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자살 더이상은…] “해법찾아 가정법원으로” 서울 초중고 교장 50명 연수

[학교폭력·자살 더이상은…] “해법찾아 가정법원으로” 서울 초중고 교장 50명 연수

입력 2012-04-23 00:00
수정 2012-04-23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지역 각급 학교장들이 서울가정법원을 찾아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를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오후 서울법원 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장 연수에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장 50명(초 11·중 30·고 9)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울가정법원이 마련한 ‘법정 개방의 날’을 맞아 일선 학교장들이 직접 ‘청소년 참여법정’ 등을 참관하고 가정법원 판사들과 학교 폭력 근절 대책에 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김용헌 서울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수석부장판사와 소년부 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연수에 참가하는 교장들은 소년재판 업무, 학교 폭력 사건의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에 대한 ‘화해 권고 제도’, 가해 청소년에 대한 학교장의 ‘통고 제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2012-04-2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