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9호선 “해임 청문회 불참, 조건부 사과”

메트로9호선 “해임 청문회 불참, 조건부 사과”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와 요금인상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주)이 24일 정연국 사장 해임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명했다.

이미지 확대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에서 공문이 왔지만 본질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해임 관련한 청문회에는 참석할 의향이 없다”며 “민간투자법에 맞지 않고,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돼 있는 귀책사유 가운데 부정행위에 요금인상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다만 “본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라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메트로 9호선의 선 진정성 있는 사과 후 협상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메트로 9호선은 조건부 사과 의지를 밝히고 있어 당분간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트로 9호선은 “서울시에서 수긍가능한 안을 만들어 제시하고 협상시한을 밝힌다면 그에 따라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일축했다.

서울시가 일단 2005년 실시협약 범위와 2009년 약속 범위 내에서 좋은 제안을 해온다면 수용 의사가 있고, 이후 인상시기나 요금 폭 조정을 조정하게 된다면 최초 공고와 요금이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메트로 9호선은 조만간 컨소시엄을 구성 중인 각 회사 담당자들 가운데 일부 주주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와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요금인상을 보류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메트로 9호선 관계자는 “6월 16일 요금인상 시기까지 기한이 있다.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