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의원 전 보좌관 대출청탁 혐의수사

이상득 의원 전 보좌관 대출청탁 혐의수사

입력 2012-04-25 00:00
수정 2012-04-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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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특수부는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47ㆍ구속기소)씨가 은행 대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울산지역의 중견업체 T사가 경남은행으로부터 대출받도록 해주고 거액을 받은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상 수재)로 사업가 권모씨를 24일 체포했다.

검찰은 또 권씨와 공모한 서울지역 사업가 강모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으며, T사의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권씨와 강씨는 울산의 T사가 공장신축 자금으로 경남은행에서 총 3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고 수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권씨와 강씨가 박씨에게 대출청탁을 의뢰하고 대가를 지급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각종 로비 명목으로 7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박 전 보좌관과 이들 대출 알선자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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