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한 방울로 실시간 암진단

혈액 한 방울로 실시간 암진단

입력 2012-04-26 00:00
수정 2012-04-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연호 전북대 교수팀 개발

혈액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고 진행 속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기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북대 화학공학부 임연호 교수 연구팀은 혈액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화학 및 바이오 나노센서용 고신뢰성 다기능 나노절연체’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는 무기나노물질과 혈액 등 인체에서 나오는 생화학 물질 간 신개념 이종 접합기술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로 세계적인 학술지 나노 레터스 4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나노물질에 절연층을 형성해 혈액 등 생화학물질과 나노물질 간 안정적인 접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이 기술을 나노 바이오센서에 접목해 간암 환자의 혈청에서 암을 진단해 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바이오센서 기술은 암은 물론 바이러스도 찾아낼 수 있어 앞으로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4-26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