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얻는법’ 황당한 마몽드 광고 논란

‘명품백 얻는법’ 황당한 마몽드 광고 논란

입력 2012-04-26 00:00
수정 2012-04-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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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남자친구를 사귀어 선물을 받는 것”이라는 내용의 마몽드 광고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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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몽드는 소녀시대 ‘유리’를 모델로 기용한 토탈 솔루션 화장품 제품 광고 5편을 내보냈다.

그 중 ‘명품백을 득템 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광고는 소녀시대 유리가 명품백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잠을 줄여 투잡을 하고 돈을 모은다”, “친구와 절교하고 돈을 모은다”, “통장을 계속 보면서 돈을 모은다”는 등의 장면을 등장시킨다.

이후 명품백을 갖는 간단한 방법으로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마몽드의 토탈솔루션 제품이 복잡한 피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여자가 외모를 가꾸면 명품백을 선물받을 수 있고,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사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비춰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해당 광고 모델인 소녀시대 ‘유리’에게까지 불똥이 튀고있는 상황.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마몽드 측은 해당 광고를 삭제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최근 온라인 상에 게재된 마몽드 광고물과 관련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해당 광고는 제품의 콘셉트를 경쾌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됐으나, 일부 적절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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