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망친 ‘청춘 열차’

봄나들이 망친 ‘청춘 열차’

입력 2012-04-30 00:00
수정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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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행 ITX 청평~가평역 1시간 스톱… 승객 200여명 불편

29일 오전 10시 20분쯤 춘천행 ‘ITX-청춘’ 열차가 경기 청평역과 가평역 사이에 1시간 넘게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봄나들이에 나선 승객 2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뒤 청평역에 서지 않고 약 250m를 더 이동한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객 213명은 1시간 넘게 열차 안에 대기하다 구난차를 타고 청평역으로 되돌아가 11시 50분쯤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 측은 속도기록장치 등 자료를 수집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전기공급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피해보상 절차에 따라 승객들에게 25% 할인운임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28일 개통한 경춘선 ITX-청춘 열차는 최고 시속 180㎞로 달리는 준고속 열차로, 하루평균 이용객이 8500명에 이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04-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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