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근 전 서울시 본부장, 맥쿼리 주식 처분키로

이인근 전 서울시 본부장, 맥쿼리 주식 처분키로

입력 2012-05-01 00:00
수정 2012-05-01 15: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메트로 9호선과의 불공정 계약 체결을 주도하고도 9호선 2대 주주인 맥쿼리인프라의 주식을 다량 보유한 것으로 드러난 이인근 전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현 서울시립대 교수)이 해당 주식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인근 전 본부장은 1일 언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2일 주식시장이 개장하는 대로 맥쿼리 주식을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자윤리법령에 따른 심사와 고시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보유했음에도 지하철 9호선 민간투자협상에 참여한 공무원으로서 도덕적이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본부장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이던 2008년 12월 맥쿼리인프라 주식 5000여주를 매입한데 이어 2010년 1500주, 지난 해 3380주를 매입해 현재 5500만원 상당의 1만 3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전 본부장은 2005년 당시 지하철건설본부 설계관리부장으로서 9호선측과 최소운영수입보장 논란을 빚고 있는 실시협약 체결을 총괄했다.

그는 공직자윤리법 위반 논란에 대해 “재산 등록 때 공무원 대상 주식 백지신탁 심사도 받았지만 맥쿼리인프라는 대상이 아니라고 회신받았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