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쌍용차 노조원 특별사면하라”

“용산참사·쌍용차 노조원 특별사면하라”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승스님, 법무장관에게 요청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일 용산참사와 쌍용차노조 관계자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공문을 법무부장관에게 보냈다. 28일 부처님오신날을 염두에 둔 것이다.

자승 스님은 공문에서 “현 정부 마지막 부처님오신날 특별사면은 2000만 불자 뿐 아니라 온 국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사회갈등으로 구속된 이들에게 부처님의 관용과 화해의 자비심을 깨닫게 하고, 참된 행복을 되찾아주면 국가와 사회의 통합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충연 위원장 등 용산참사 관련 구속자와 쌍용자동차 한상균 노조 지부장은 사회갈등 해소의 상징적 의미가 있어서 특별사면에 반드시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승 스님은 지난 2월 용산참사 구속자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지난 4월 5일 쌍용차 노조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특별사면 노력과 희생노동자 천도재 개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2-05-0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