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40대 부인이 안방서 남편 살해 뒤 자살

김해서 40대 부인이 안방서 남편 살해 뒤 자살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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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부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부인이 남편을 과도로 살해한 뒤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께 김해시 장유면 주모(40·회사원)씨와 부인 전모(4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학교에서 귀가한 딸(15·중3)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날 딸은 학교에서 돌아오니 안방문이 잠겨 있고 문틈으로 피가 보여 놀라 신고했다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 부인이 잠자던 주씨를 주방 과도로 목부위를 2회 찔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 부위를 자해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회사원인 주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귀가했으며, 딸과 아들(14·중2)은 이날 아침 안방문이 잠겨 있어 밥도 못먹고 인사도 하지 못한채 학교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직 사인 등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고, 평소 남편의 외도 문제를 두고 부부싸움을 벌인 정황이 있어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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