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밀항 중에…4개 저축銀 퇴출[속보]

회장님은 밀항 중에…4개 저축銀 퇴출[속보]

입력 2012-05-06 00:00
수정 2012-05-06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업정지’ 미래저축銀 회장 中밀항하려다 검거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금융당국에 의해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의 김찬경 회장이 지난 3일 밤 경기도 화성 궁평항을 통해 몰래 출국하려다 해양경찰청에 검거됐다.

6일 해경청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선착장에서 배를 이용해 중국으로 밀항하려던 김 회장 일행 5명이 붙잡혔다. 일행은 김 회장, 밀항 알선책 3명, 방조자 1명 등이었다.

해경은 5일 오후 김 회장 등의 신병을 부실저축은행 수사를 맡고 있는 검찰의 저축은행 합동비리수사팀에 넘겼다.

검찰은 김 회장을 포함해 영업정지 대상으로 거론되는 저축은행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출국 금지 조치한 상태다.

해경은 대검찰청과 합동으로 김 회장 일행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 검거 배경과 과정, 수사 상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5일 오전 열릴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받은 상태였다.

금융위원회는 6일 오전 6시 미래저축은행을 비롯해 솔로몬ㆍ한국ㆍ한주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