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 21만대 질소산화물 초과 배출

투싼·스포티지 21만대 질소산화물 초과 배출

입력 2012-05-14 00:00
수정 2012-05-14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기아차 “시정조치”

경유차량인 현대 투싼 2.0과 기아 스포티지 2.0의 질소산화물 배출이 국내 제작차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일부 고속구간(100~120㎞/h)에서 운전 패턴을 달리할 경우 질소산화물이 기준 대비 투싼은 평균 21%, 스포티지는 평균 17% 초과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이달 말부터 양산차와 판매차량을 리콜하는 등 결함 시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상은 총 21만 8000대(투싼 12만대, 스포티지 9만 8000대)에 이른다.

한편 환경부는 현행 인증·검사제도가 다양한 주행 조건(에어컨 작동, 온도조건, 운행 패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험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5-1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