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노조원, 시청서 알몸소동

전주 시내버스노조원, 시청서 알몸소동

입력 2012-05-17 00:00
수정 2012-05-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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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주시내버스 노조원이 시청 앞에서 배변한 데 이어 또 다른 노조원이 시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알몸 소동을 벌여 시민을 경악케 했다.

16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집회하던 노조원 A씨 등 3명은 집회가 종료된 오후 3시 6분께 민원실에 진입을 시도했다.

청원경찰이 민원업무라면 “옷(노총 조끼)을 벗고 들어오라”며 A씨를 제지했다.

이에 A씨는 현장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알몸 상태로 항의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 공무원, 민원실에 입주한 금융기관 직원들이 경악했다.

청경은 A씨를 만류하며 민원실 밖으로 내보냈으나 10여 분 동안 알몸 상태로 배회하다 자신이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시청 직원들이 민원실 진입을 방해한다”고 신고했다.

민원실에 입주한 금융기관 관계자와 민원인들은 “노조원의 배변사건에 이어 또다시 알몸시위를 한 것을 있을 수 없는 추태”라며 “사법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A씨를 공연음란죄와 현주건조물침입죄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전주시내버스 노조원인 B씨는 시청 앞에서 배변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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