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출신 前 국회의원, 남성 추행 혐의로 피소

5선 출신 前 국회의원, 남성 추행 혐의로 피소

입력 2012-05-17 00:00
수정 2012-05-17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몸 특정 부위 두 차례 만져 수치심 유발

제5공화국 시절 야당 유력 정치인의 아들이자 5선 출신 전 국회의원이 공공장소에서 남성을 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몸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모(74) 전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건물 에스컬레이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58)씨의 몸 특정 부위를 옷 위로 두 차례 만져 상대방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유씨가 남자끼리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며 무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 전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며 “피해자 측 주장과 유 전 의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