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0대 피의자 경찰 조사받다 도주

제주서 30대 피의자 경찰 조사받다 도주

입력 2012-05-21 00:00
수정 2012-05-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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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30대 피의자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달아났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25분께 중앙지구대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던 임모(35)씨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사이 지구대 현관을 통해 달아났다.

임씨는 화장실을 이용하겠다며 수갑을 풀어 달라고 요청한 후 경찰관들을 따돌리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구대에서 임씨를 상대로 전 아내를 수시간 동안 때린 혐의를 조사하려고 했으며, 달아날 당시에는 지구대 직원 3명이 다른 민원 업무 등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30분께 전 아내 A씨를 때리고, 제주시 일도동 A씨의 집에서는 술을 먹고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다고 A씨의 오빠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임씨는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중앙지구대로 연행, 폭력 혐의를 조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임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거주지 주변에서 수색을 벌이는 한편, 공ㆍ항만에도 경력을 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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