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선후보 현장체험·토론 거쳐 결정”

이해찬 “대선후보 현장체험·토론 거쳐 결정”

입력 2012-05-23 00:00
수정 2012-05-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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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권에 도전한 이해찬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는 단순 여론조사가 아니고 민생현장 체험과 토론을 거쳐 민생정책을 제시하는 경선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행사가 열리고 있는 김해 봉하마을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대선 후보 경선을 물의나 부정이 없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며 이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당 밖의 후보도 그런 과정을 거쳐 단일화하는 것이 맞다”며 “국민으로부터 검증을 받는 방식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 본선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후보끼리만 단일화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가 없더라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부문과 연대해 마음을 단일화해내고 그 과정 전부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대해 “시간이 워낙 없어 소통을 제재로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의원과 당원들을 더 많이 만나 정권교체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을 말씀드리겠다”고 몸을 낮췄다.

더불어 “지금 안정된 당 운영과 위기관리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큰 선거를 치러보고 당을 수습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당 관리를 맡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그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통합진보당 사태가 쉽게 해결될 상황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당사자가 국민 앞에 투명하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풀어가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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