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공무원 기강 해이 도 넘어

아산시청 공무원 기강 해이 도 넘어

입력 2012-05-25 00:00
수정 2012-05-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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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청 간부 공무원들의 성추행 추문이 잇따라 공직기강 해이가 도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2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달 초 A 간부 공무원이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내부 제보가 접수되면서 문제가 되자 해당 공무원은 사표를 제출했다.

이어 최근에는 또 다른 B 간부 공무원이 평소 자주 찾던 식당 여주인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께에는 시청 직원 2명이 민원인이 보는 앞에서 다툼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한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아산시청에서는 횡령 및 금품수수, 폭행, 근무지 무단이탈, 음주운전 등에 모두 27명이 연루돼 해임 1명, 감봉 2명, 견책 12명, 불문경고 3명, 훈계 9명의 징계를 받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직기강 확립과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 의지와 각성이 중요하다”며 “고질적인 관행적 비리 척결을 위한 기획감찰을 강화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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