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비닐하우스’에 양귀비 몰래 재배

인적이 드문 ‘비닐하우스’에 양귀비 몰래 재배

입력 2012-05-29 00:00
수정 2012-05-29 11: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해해경청, 불법재배 양귀비 밀 경작 6명 검거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 인적이 드문 섬에서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로 김모(62)씨 등 농민 6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1천300여 그루를 압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자신의 텃밭 비닐하우스에 50그루에서 200여 그루씩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양귀비가 외부에서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채소 등과 섞어 재배하거나 비닐로 덮어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기운이 빠지고 배가 아플 때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듣고 밀경작했다고 진술했다.

서해해경청의 한 관계자는 “도서지역 일부 농어민이 상비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양귀비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는 불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