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 현역 대위, 軍 “엄정 처리할 것”

‘가카××’ 현역 대위, 軍 “엄정 처리할 것”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부는 트위터에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기소된 현역 육군 장교 이모(28)대위에 대해 기강 유지 차원에서 상관모욕죄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할 군인이 상관인 군통수권자를 비난하는 것은 군의 기본질서와 기강을 저해하는 행위로 제재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관은 명령·복종관계에 있는 사람 사이에 명령권을 가진 자로, 바로 위 상급자에서 군통수권자까지 모두 해당된다.”며 “앞으로 군사법원에서 법과 절차에 따라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형법 64조 2항은 ‘문서, 도화 또는 우상을 공시하거나 연설 또는 그 밖의 공연한 방법으로 상관을 모욕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또한 검찰이 압수한 통합진보당 명부에 현역 군인이 포함돼 있으면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역 군인은 정당에 가입할 수 없고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되면 법에 따라 엄중히 판단할 것”이라며 “다만 해당자가 대학생 때 가입했다가 잊어버리고 군에 입대했을 경우도 있고, 군 간부로 있으면서 가입한 경우도 있을 수 있기에 법과 규정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선별적 조치를 시사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5-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