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고민’ 女 왕따, 男 학교폭력 많아

‘청소년 고민’ 女 왕따, 男 학교폭력 많아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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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 과다사용 문제 비중 가장 높아

여자 청소년은 왕따와 친구관계 등 대인관계, 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과 가출 등 일탈·비행과 관련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하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77만2천696명 중 ‘컴퓨터·인터넷 사용’ 문제로 상담한 청소년이 전체의 24.7%인 19만1천18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학업·진로’ 13만5천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만2천31명(13.2%), ‘대인관계’ 9만3천954명(12.2%), ‘정신건강’ 5만4천294명(7.0%), ‘가족’ 5만2천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상담자는 남자 39만7천45명, 여자 37만5천651명으로 남자 청소년이 많았다.

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따돌림, 왕따, 친구관계, 이성교제 등 ‘대인관계’ 문제가 5만4천426명으로 남자 청소년(3만9천528명)보다 훨씬 많았다.

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 가출, 금품갈취, 음주, 흡연, 잦은 외박 등 ‘일탈 및 비행’ 관련 상담이 2009년 3만544명에서 2011년 6만5천513명으로 갑절이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상담자는 위기청소년 상담 서비스 확대로 2005년 6만746명에서 2010년 67만1천728명으로 5년새 10배가량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문제는 그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데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실제 고민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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