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밀양 박대범검사 경찰, 기소의견 검찰에 송치

‘막말 논란’ 밀양 박대범검사 경찰, 기소의견 검찰에 송치

입력 2012-06-21 00:00
수정 2012-06-21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 합동수사팀은 20일 경남 밀양경찰서 정재욱(30·지능범죄수사팀장)경위가 대구지검 서부지청 박대범(38) 검사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미 박 검사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이 기각된 데다 재신청했을 때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 접수 5개월 동안 검경 간의 갈등으로까지 번진 사건은 피고소인인 박 검사를 한차례도 조사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박 검사는 소속기관인 검찰에 맡겨진 만큼 불기소 처분될 가능성이 크다. 경찰 안팎에서는 “힘없는 경찰의 어쩔 수 없는 백기투항”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2-06-2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