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최종 수사결과 발표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의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경찰청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긴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임 교육감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이날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4월16일 전남 광주의 D의상실에서 부산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2명으로부터 원피스, 재킷 등 180만원 상당의 옷 3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유치원 가운데 한 곳의 경우 2010년 초에 13학급(364명)에서 지난해 12월말 16학급(448명)으로 늘어난 것이 이번 옷 로비의 대가로 이뤄진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에 제기된 ‘옷 로비’ 외 임 교육감의 다른 금품수수 혐의는 추가로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