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냉장고에 든 음식물은 34가지”

“가정집 냉장고에 든 음식물은 34가지”

입력 2012-07-08 00:00
수정 2012-07-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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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자원순환연대 조사…양념류 5개월도 보관

일반 가정에서는 냉장고에 평균 34가지 음식물을 보관하고 양념류 등 일부 음식물은 5개월 이상도 보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도권 1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34종 중에는 냉동식품이 9종으로 가장 많고 양념ㆍ반찬ㆍ채소류가 각각 6종, 과일류가 3종으로 뒤를 이었다.

보관하는 기간은 양념류가 155일로 가장 길었고 냉동만두 등 가공식품이 33일, 반찬류가 18일이었다.

냉장고에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들은 주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안심이 되기 때문’이라거나 ‘판매제품의 포장단위가 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통업체와 협력해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구매일과 유통기한을 적어 붙일 수 있는 ‘에코 테이프’를 만들어 배포하고 1∼2인 가구용 제품을 모은 ‘싱글 코너’ 설치도 추진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냉장고 정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쓰레기 발생량이 평균보다 많으면 관리비고지서에 색상을 다르게 표시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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