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7공군사령관, “평택시와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

미7공군사령관, “평택시와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12-07-08 00:00
수정 2012-07-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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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7공군사령관 잔-마크 조아스(Jan-marc Jouas) 중장은 8일 최근 물의를 빚은 미군 헌병의 ‘민간인 수갑사용’ 사건과 관련, “평택시와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아스 중장은 이날 오후 2시 평택시 신장동 k-55(오산 에어베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난데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경찰 조사에 충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 주한미군의 영외순찰 권한 등에 대해서는 “미군과 그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는 모든 지역에서 순찰이 가능하지만 영외순찰 과정 전반에 걸쳐 소파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은 없는지 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이외 지역에서 미군의 영외순찰 권한과 절차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동영상에서 미헌병이 과도하게 시민을 제압한 것으로 보이는 점, 현장에 출동한 평택서 경찰에 시민 인계를 거부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경찰조사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미 헌병들은 지난 5일 오후 8시께 평택 k-55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주차 차량 이동 문제와 관련, 시민 양모(35)씨 등 3명에게 수갑을 채워 물의를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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