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의원, ‘경찰 부당대우’ 인권위 진정

김형태 의원, ‘경찰 부당대우’ 인권위 진정

입력 2012-07-11 00:00
수정 2012-07-11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소속 김형태(포항남ㆍ울릉)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던 중 경찰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포항남부서에 따르면 김 의원이 최근 선거법 수사를 담당한 경찰 직원이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변호인 조력권을 제한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인권위에 진정했다.

이에대해 경찰은 “김 의원측이 모든 조사에 변호인을 대동했고 변호인도 조사 과정에서 반론을 다했는데 조력권 제한 운운하니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담당경찰은 최근 김 의원 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증빙서류를 인권위에 발송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항지역에서는 제수 성추행 의혹에다 선거법 위반으로 자숙해야 할 공인이 적반하장격으로 경찰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시민 김모(45.회사원)씨는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반성부터 해야할 사람이 할 행동은 아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질마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